뮤지컬 <춘향>, 프린지페스티발서 ‘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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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춘향>, 프린지페스티발서 ‘대인기’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9.09.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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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서울(예술감독 이정희)의 어린이 영어 뮤지컬 <춘향-True Love>이 캐나다 프린지 페스티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을 모델로 1982년 탄생한 캐나다 프린지 페스티발은 매년 8월에 열리는 북미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극단 서울 공연팀은 이 축제에서 14일부터 23일까지 7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고 이 중 4번이 매진을 기록해 티켓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극단 ‘서울’ 측은 “관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를 쳐줬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 판소리 ‘춘향’을 영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 이번에도 좋은 받응을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뮤지컬 춘향은 2002년에 만들어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 상해 국제아동청소년 페스티발, 인도 국제아동 연극제 등 해외공연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상태다.

특히 2006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에서는 “많은 기자들로부터 경이적이고 놀라운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것이 극단 ‘서울’측의 설명.

지난 1995년에 창단한 극단 서울은 단원 규모가 100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어린이 영어 뮤지컬 극단으로 매년 2편씩 꾸준히 정기공연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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