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랍문화축전’ 12~20일 열려
한국에서 아랍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립극장,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2회 아랍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아랍 전통 의상인 히잡과 차도르를 입고 찍는 가족사진전, 수단 결혼식으로 신랑·신부 체험전 등, 축제에서는 아랍국가의 전통과 현대예술이 소개될 예정.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걸쳐 독특한 문화와 종교적 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단, 튀니지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립민속공연단, 카타르의 아랍 시 낭송 시간, 오만·수단 등의 아랍음식 체험, 튀니지의 헤나아트 전시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랍 영화제가 18일부터 3일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행사를 후원하는 외교부는 “이번 문화축전은 우리와 천년이 넘는 교류 역사를 갖고 있는 아랍문화권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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