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재일동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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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재일동포 특별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5.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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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아름다운 영혼의 깊은 울림’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일동포 하정웅 씨가 기증한 작품들을 비롯해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북한과 중국 현대미술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에서 활동한 재일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재일동포들의 삶과 정체성을 조명하고 굴곡의 한일 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조선대 미술관 정윤태 관장은 “하정웅 선생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정신은 우리 문화의 성숙된 발전을 위해 계속 이어가야 할 정신”이라며 “하 선생의 뜻이 사회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미술관에는 2003년부터 2009년 3월까지 하정웅 씨가 기증한 448점의 작품과 205점의 손아유 작품, 곽덕준과 곽인식 등 재일 한국인 작가들의 작품 및 북한과 중국 현대회화 작품 72점이 소장돼 있다.

한편 재일동포 사업가인 하정웅씨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조선대에 450여점의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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