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2세들이 펼치는 ‘제25회 한국어 동화구연대회’가 다음달 4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린다.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한국학교(교장 고은자·사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인 1.5~2세들에게 우리의 얼을 심어주고 정확한 한국어 발음교정은 물론 인내력과 이해력,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 자격은 미국 태생일 경우 미국 또는 외국에서 초·중·고교에 재학중이어야 하며, 한국 태생일 경우 3학년 이전에 미국에 와서 5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한국학교 및 동화구연대회에서 입선해 추천을 받아야하며, 이전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제외된다. 참가 학생들은 동화를 완전히 외워 구연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마감은 오는 29일. 참가 희망자들은 신청서와 동화 원고를 우편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30달러며, 한 한국학교 당 2명까지 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