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참가자 3월말 미국 간다
상태바
WEST 참가자 3월말 미국 간다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9.02.2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 “저소득층 참가자에 재정지원 계획”

한국 대학생이 미국에서 어학연수 후 기업체 인턴으로 근무하는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스탠리 콜빈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지난 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WEST프로그램 첫 대상자 300명이 3월 11일 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3월 하순 또는 4월 초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EST프로그램 참가자들은 CIEE, AIPT 등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은 스폰서 기관의 관리하에, 오는 4월 초부터 영어강의 및 미국의 경영실무 등에 관해 교육받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어학연수 5개월, 인턴체험 최장 12개월, 여행 1개월로 구성되고 인턴 분야는 마케팅, 무역, IT, 관광, 외식산업 등 다양하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12월 대학 재학생 및 졸업 1년 미만자를 대상으로 WEST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우선 2009년 3월에 시범적으로 300명, 여름에는 1천명을 미국에 파견하고 향후 참가인원은 양국합의에 따라 연간 최대 5천명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WEST프로그램 참가자는 학기별 성적 및 영어능력 등을 토대로 대학별, 지역별로 선발된다. 연수 및 모든 체류 비용은 개인부담이며, 유급인턴일 경우에는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외통부는 “재정지원이 필요한 참가자들에게 연수자금 대출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저소득층 참가자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