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이용한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국제선 이용객에 업체서 할인 혜택
최근 사업차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재중동포 ㄱ씨는 20%할인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한 뒤, 귀국길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10%할인된 가격으로 지인들의 선물을 구입했다.
ㄱ씨의 할인 비결은 바로 사용하고 난 비행기 탑승권.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직보딩패스(Magic Boarding Pass)’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본인의 탑승권과 신분증만 제시하면 국내 주요 업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탑승권 할인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이 제휴를 맺은 업체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는 한국민속촌, 한국의집, 베스트웨스턴(Best Western) 호텔,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공항철도, 서울시티버스 등 30여개에 이른다.
할인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7일까지며, 호텔, 골프장 등 일부 업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은 외국 국적자에 한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향후에도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출국 고객들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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