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25달러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동포의
겨울나기를 도울 수 있습니다."
재미 대북 의료지원단체인 SAM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장로)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1일분 밀가루 200g, 영양제 1알 등과 함께 방한재킷 1벌과
항생제 20알을 꾸린 패키지 1만개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북한동포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박 장로는 "북한주민 한 사람을 5개월 동안 지원하는데 드는 비용은 25달러이며,
100달러면 4인 가족의 겨울나기를 도울 수 있다"면서 "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
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분배의 투명성을 위해 북한 국경에 위치한 지안(集安), 창바이(長白),
우스리스크 진료소와 단둥(丹東)병원, 현지 조선족과 고려인 등을 통해 북한주민에
게 직접 전달하며 물량이 많을 경우에는 정식 경로를 통해 평양에 대표자를 파견,
구호물품을 인도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213-381-1347.
yoo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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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10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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