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65명 영주귀국
상태바
사할린동포 65명 영주귀국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1.07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영주귀국 정책에 의거해 사할린 동포 65명이 지난 달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동포 65명은 청원군 강외면에 마련된 국내임대아파트(20평 규모)에 거주하게 된다.

이들의 입국을 주선한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일본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들에 대한 항공비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는 이들이 편안하게 여생을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6개 지역에 총 310세대의 임대아파트를 마련하고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 및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측에 따르면, “10월 30일부터 오는 2009년 3월 초까지 사할린 동포 650명이 청원 오송, 아산 신창, 화성 향남, 원주 문막, 부산 정관, 김포 서암 등 국내 6개 지역으로 영주 귀국“하며, 그 입국 대상 및 순서는 ”대한적십자사 또는 재외공관의 장을 통해 영주귀국을 신청한 사할린동포 1세대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부부의 연령을 합산한 고령자 순“으로 결정 됐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은 지난 1992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2천324명이 희망 귀국했으며, 정부 측은 내년까지 남은 희망자 모두를 귀국시킬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