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발렌수엘라시 관계자 및 한인경제인들로 구성된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지난 20일 부천시청을 방문, 홍건표 부천시장을 접견하고 ‘2008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행사를 참관했다.
발렌수엘라시 측 방문단은 토라바시립대학 총장, 매니아(Mariter Menia) 홍보과장, 서병현 OKTA필리핀지회 명예회장, 이원주 OKTA필리핀지회 명예회장, 조롱제 OKTA 상근부회장, 박현모 한비문화협회 회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천 엑스포 행사에서의 필리핀 전통무용 공연을 위해 발렌수엘라시립대학 학생들도 동행했다.
이날 부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 부천시장은 “지난 9월에는 부천의 기업들이 필리핀 상품전시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지난 14일에는 부천대학과 발렌수엘라시립대학 간 자매결연이 체결됐다”며, “지난 6월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9월에는 경제분야, 10월에는 교육분야 교류로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천시장은 이어 “내년은 한비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필리핀 한인 분들께서 준비하시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시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해, 발렌수엘라시 측과의 자매결연 체결 및 교류에 동포 경제인들이 힘써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토라바 시립대학총장도 “발렌수엘라 대학을 대표해 부천시와 부천대학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후에도 두 시가 교육뿐 아니라 문화까지도 함께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현 OKTA필리핀지회 명예회장 등 한인경제인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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