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민족교육센터'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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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한민족교육센터' 설립 예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1.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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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교육특구 지정’도 추진키로

공주에 700만 해외교포를 위한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달 25일 공주시를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해외교포들을 위한 ‘한민족문화센터’를 공주대에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주대가 교명 변경문제에 있어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 지사는 “올해 안에 약 700만 명에 달하는 해외 한인들이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공주에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나 공주대측이 교명변경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만 하며, 교명 변경문제는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참석한 김재현 공주대 총장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이 설계하고 있는 한민족 교육센터의 구상은 공주대에 ‘한민족국제교육문화센터’를 설립해 공주시를 한민족 교육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육성'함으로써, 해외동포 및 해외입양아 등에게 한민족의 정신문화 교육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실시해 공주를 한민족 교육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주대화 함께‘국제화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을 위한 ‘국제대학’ 신설,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교육원 설립, 외국인학교 또는 국제고등학교 등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지사는 또 “부여 백제역사 재현단지가 롯데와 협의해 민자 3천억 원 유치를 구두로 합의했다”며 “백제문화권을 강조하기 위해서 공주 곰나루에 올해 이랜드에서 콘도미니엄과 관광단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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