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호] 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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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호] 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7.11.0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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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은종국씨
28대 애틀랜타한인회장에 출마했던 은종국씨가 최근 열린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이 확정됐다. 단일 후보로 회장선거에 나선 은씨는 출마 선언 후 '다리를 놓는 사람 (bridge builder)' 라는 캐치플래이로 선거 활동, 25대 한인회장 김백규씨를 선두로 한 후원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은씨는 당선이 확정되자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는 이민역사, 세대, 신분 등에 걸쳐 여러 갈래의 강이 흐르고 있다'며 '한인회장으로서 한인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시키는 다리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은씨는 "향후 과제로 한인회가 한인 사회의 대표로 정체성을 회복하고, 각 한인단체 및 기관과의 원활한 연계관계를 수립해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씨는 1954년 대구 경북에서 출생, 1979년 미국으로 이민, 메트로씨티은행 창립이사와 애틀랜타기독실업인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조지아주지사 아세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드니한인회 '한인커뮤니티 디렉터리' 발간 추진
호주 시드니한인회(회장 승원홍)가 ‘2008년 호주 한인 커뮤니티 디렉토리’(Korean-Australian Community Directory 2008)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2008년도 상반기에 발간될 ‘호주 한인 커뮤니티 디렉터리’는 과거 1989년 이후 호주 시드니한인회가 발행해 온 ‘호주 한인 전화번호부’의 사업을 계승하는 작업으로 한인회는 인구 10만의 재호 한인 공동체에 걸맞게 새로운 한글 및 영문 혼용으로 보다 알찬 내용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디렉토리는 이민 정착 정보와 비즈니스를 위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뿐 아니라 호주 주류사회에 재호 한인 경제공동체를 일목요연하게 효과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렉터리에 수록되는 한글-영문 광고는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드니한인회 웹사이트에서 한글과 영문으로 수록되며 재호 한인사회의 영문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한인 무료 건강검진 실시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와 재오스트리아과학자연합회는 오는 3일 비엔나 한글학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에 한인회와 연합회측은 대상이 되는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아직 의료보험이 발급되지 않았거나 언어 미숙 또는 다른 이유로 병원에 찾기 불편하신 유학생, 한인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검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료검진이 실시되는 비엔나한글학교는 Waltergasse 7, 1070 Wien에 위치해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한인회로 문의할 수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갈증 음악회로 푸세요~
미시간대 한인학생회는 오는 9일 Greenhills School 강당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가곡과 민요를 선사하는 ‘한국민요와 가곡의 밤’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주최측은 “타지에서 우리문화에 대한 갈증을 안고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잠시나마 고향에서의 시절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Dr. Hong Jinsook을 비롯해 윤혜경, 도형상, 김용민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의 우리 가곡과 민요를 선사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수익금 전액을 앤아버 한국학교를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그 뜻을 더하고 있다. 음악회는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며, 입장권은 15불이다. 자세한 내용은 734-657-5510으로 문의.

뉴욕한인회,‘복지재단위’발족키로 확정
지난달 2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린 제30대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 전반기 제2차 정기이사회(이사장 전병관)가 열렸다.
실행위원 42명 중 참석 19명과 위임 7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암투 병중인 최수지씨 모자 케이스를 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인들을 돕기 위한 복지재단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또 선거권이나 투표권 등과 관련된 회칙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7인으로 구성된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박인 총무이사와 김신자 부총무이사로 선임했으며, 서진형 이사를 감사로 임마철씨를 부이사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한인사회 숙원사업 노인복지회관 건설공사 착공
LA한인회(회장 남문기)는 지난달 24일 노인복지회관 부지인 올림픽과 노먼디에서 노인회, 시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LA시 허브 웨슨 시의원으로부터 건축기금 50만 달러를 전달받았다.
한인회측은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지난 2000년 하기환 전 LA한인회장이 재임기간중 추진에 나섰으나 각종 문제로 표류를 거듭하던 중 지난 달 LA시 정부가 건축기금 50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LA시가 건축을 위한 최종 허가(CUP)를 승인함에 따라 7년여 착공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민단 아이치현본부 창단 60주년 기념식 개최
민단 아이치현본부(단장 양동일) 창단 6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19일 나고야시의 호텔에서 열렸다.
각 지부단장, 단원, 부인회원, 중의원 의원, 시회의원 등 약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중앙본부의 정진 단장, 김황승 의장, 김창식 감찰위원장 이외에 부인회 중앙본부의 여옥선 부회장, 오준식 민단 기후현 본부 단장, 은종수 민단 미에현 본부 단장도 격려차 참석했다.

재호치민한인회‘교민 책 기증 운동’ 펼치기로
호치민한인회에서는 현 교민 도서관에 보유하고 있는 책의 다양화를 위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교민 보유 책 기증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교민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인회측은 "소설류(장편 및 단편)나 시집류 등 문학서를 비롯해 세계 및 국내 역사, 지리, 경제, 여행, 정치, 철학, 종교, 만화 등 각종 서적을 다양하게 수집할 계획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책 기증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한인회 사무국 08-920-1610/1로 연락하면 된다.

싱가포르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린다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싱가포르 한국학교는 싱가포르인 및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바르게 알림으로써 한국말을 사랑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주최 측은 한인들에게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고 서로 격려하며,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RELC International Hotel 대강당에서 열리며, LG전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Marco Columbus, 바우처 등 한국 기업들은 물론 주신정, 장수갈비, 향토골, 제주식당 등 현지 한인사회도 후원을 아끼지 않는 유력 행사이다.

터키한인회, 남동부지역 여행 자제 당부
터키한인회는 최근“터키 남동부지역의 테러가 군경은 물론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쿠르드노동자당(PKK)의 테러활동 급증과 터키-이라크 국경지역을 통한 군수물자와 조직원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터키 국회가 지난달 17일 이라크북부지역에 대한 월경작전을 승인, 이와 함께 이라크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PKK 소탕작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1일 Hakkari(하카리)주 Daglica(다을르자) 지역에 주둔중인 특전사 캠프가 PKK 조직원들의 대규모 공격으로 터키군 1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 8명이 납치되는 등 동부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 같은날 결혼식 하객들을 실은 미니버스가 PKK가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격조정 지뢰의 공격을 받아 17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한인회는 “우리 국민들은 남동부 지역의 여행을 절대 삼가고, 이 지역에 거주중인 우리 국민들은 테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터키는 현재 테러와 조류독감으로 인해 전지역이 여행경보의 2단계인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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