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단체, 시민권 신청사업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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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단체, 시민권 신청사업 벌인다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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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대표적인 한인동포단체 시카고 한인사회 복지회, 한울종합 복지관,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은 한인 권익 신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권 신청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시카고 소재 한인사회 복지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울종합복지관 윤석갑 사무총장은 "3년동안 실시한 시민권 신청 사업을 통해 1천100여명의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시민권 신청률이 전국적으로 꾸준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또한 "우체국 소인이 이달 29일 이전일 경우 인상된 시민권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시민권을 신청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한인 교육문화 마당집 최구향 사무차장은 "한인들이 시민권 취득 이후 미국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최 차장은 이어 "시민권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권자 등록과 교육 등 한인들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주인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보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권 인터뷰를 비롯해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세 봉사기관이 합동해 일리노이주 복지국으로부터 받는 16만달러의 그렌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회계연도의 사업 목표들을 수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인사회복지회 디렉터 박원용씨는 "시민권 신청을 도울 자원봉사자 훈련을 비롯해, 시민권 인터뷰 문제집을 통합해 CD로 제작할 것"이며, "서버브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 단체는 관련 첫 사업으로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를 12일 오후 H MART 나일스점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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