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관악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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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관악대상 수상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5.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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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임광수 회장으로부터 관악대상을 받고 있다.
재미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임광수)는 지난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소재한 힐튼호텔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관악대상을 수여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각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겨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관악대상을 수여해 온 총동창회는 올해의 수상자로 동대 문리대 외교학과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선정했다.

이날 상을 전달받은 반기문 총장은 "저보다 훨씬 훌륭한 동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이 상을 UN을 통한 세계평화에 더욱 힘쓰라는 채찍으로 여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과 LA 등지에서 3백여명의 서울대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반 총장의 관악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수상식에서는 반 총장과 함께 정대현, 이준행, 이만택 동문 등이 '자랑스런 재미 동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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