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재외선거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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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재외선거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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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유권자 수 총 154,217명, 국외부재자 110,144명 재외선거인 44,073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 수가 154,217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 명의 7.8% 수준이다.

상사원, 유학생 등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신고가 되어 있으나 외국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국외부재자신고인’ 명부는 각 구·시·군의 장이,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신고가 모두 되어있지 않은 ‘재외선거인’명부는 중앙선관위에서 확정한다. 최종 명부는 각 기관에서 선거인의 국적·나이·형벌 등 선거권 유무를 확인하고, 열람 및 이의 불복 신청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확정됐다.

등록을 마친 재외유권자들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의 기간 중, 해당 지역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는 날짜에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169개의 공관 투표소 외에 25개의 추가투표소를 설치한다. 총 198개 재외투표소에서는 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유권자 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약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최초로 도입된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공관 외 추가투표소 설치, 인터넷 신고 신청 등 유권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변화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가 발표한 전체 명부등재자 중 국외부재자는 110,144명, 재외선거인은 44,073명이다. 이 중 남자가 81,313명, 여자는 72,904명이며, 시 도별로는 서울이 52,2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5,800명, 부산 9,454명 등으로 나타났다.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4,760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8명으로 가장 적다.

중앙선관위는 “소말리아해역 청해부대 등 4개 파병부대의 파병군인을 대상으로도 재외투표소를 설치했다”며 대한민국 입법을 책임질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재외국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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