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용에 매료된 브라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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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용에 매료된 브라질인들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4.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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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브라질한국문화원 한국무용 강좌 수강생 65명, 8주 과정 수료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브라질한인무용협회와 협력해 진행한 한국무용 1학기 강좌가 지난 5월 4일 화려한 종강 파티로 마무리됐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브라질한인무용협회와 협력해 진행한 한국무용 1학기 강좌가 지난 5월 4일 화려한 종강 파티로 마무리됐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브라질한인무용협회(단장 이화영, 회장 마이라)와 협력해 진행한 한국무용 1학기 강좌가 지난 5월 4일 화려한 종강 파티로 마무리됐다. 

3월 9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이번 강좌는 브라질 현지인 65명이 수강해 8주 동안 한국 전통무용의 기본 동작을 배웠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학생들을 위한 중급반이 신설돼 보다 심화된 동작과 표현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전통무용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던 수강생 마리나(26) 씨는 수업을 통해 기본 동작부터 어려운 표현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었던 이유로 지도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열정적인 지도를 꼽았다. 

그는 “8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 전통무용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브라질한인무용협회와 협력해 진행한 한국무용 1학기 강좌가 지난 5월 4일 화려한 종강 파티로 마무리됐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브라질한인무용협회와 협력해 진행한 한국무용 1학기 강좌가 지난 5월 4일 화려한 종강 파티로 마무리됐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한편, 종강 파티에서는 한복 체험 행사가 진행돼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한복을 입어보는 순간 마치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 서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한복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했다.

이화영 브라질한인무용협회 단장은 “8주간 열정적으로 한국무용을 배우고 문화 체험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찬사를 보낸다”며 “종강 파티에서의 한복 체험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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