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유제헌 회장), 축사(김재신 대사),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김희택 총영사 대독)에 이어 지난 한해동안 재독한인사회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린 3명(장광흥,김인회,김남숙)에게 대사 표창, 임기 간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3인(허언욱 총영사,김희택 총영사,김희진 자문위원)에게 감사패 전달, 조국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외친 만세삼창(손종원고문), 선수(송성원)와 심판(이광일)선서, 전년도우승기 반환, 종합체육대회 개회선언(김원우 체육회장)과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의 지도로 건강을 도모하는 준비체조를 마지막으로 기념식 순서를 마쳤다.
제 44회 종합체육대회는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각 경기장에서 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의 주도로 일시에 열전에 돌입했다. 기념식장에서는 두레풍물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독도 수호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한 이들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펼쳐 보는 이들마저 콧등을 시큰거리게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수의 현지인들도 대열에 합세하였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종합체육대회에서는 전종목에 출전, 선전한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위에 복흠한인회, 전년도 공동우승팀인 라이프찌히 한인회가 3위에 입상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씨름 종목에 출전한 권순연 선수(프랑크푸르트한인회)가 이날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함부르크 한인회가 응원상을, 입장상은 베를린 한인회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