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울려퍼진 "독도는 우리 땅!"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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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울려퍼진 "독도는 우리 땅!" 외침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8.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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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총연, 제69회 광복절 맞아 기념식 및 체육대회, 문화행사 열어

▲ 제69회 광복절 기념행사에 모인 교민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6일 중부독일 카스트롭 라욱셀 유럽광장 운동장에서 제 69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주간행사로 제44회 종합체육대회(재독대한체육회 주관), 그리고 밤에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69년 전 맞았던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 인사말하는 김재신 주독일대사.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유제헌 회장), 축사(김재신 대사),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김희택 총영사 대독)에 이어 지난 한해동안 재독한인사회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린 3명(장광흥,김인회,김남숙)에게 대사 표창, 임기 간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3인(허언욱 총영사,김희택 총영사,김희진 자문위원)에게 감사패 전달, 조국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외친 만세삼창(손종원고문), 선수(송성원)와 심판(이광일)선서, 전년도우승기 반환, 종합체육대회 개회선언(김원우 체육회장)과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의 지도로 건강을 도모하는 준비체조를 마지막으로 기념식 순서를 마쳤다.

제 44회 종합체육대회는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각 경기장에서 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의 주도로 일시에 열전에 돌입했다. 기념식장에서는 두레풍물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독도 수호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한 이들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펼쳐 보는 이들마저 콧등을 시큰거리게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수의 현지인들도 대열에 합세하였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 유제헌 회장이 김희택 총영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종합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골프, 씨름과 민속경기로 진행됐다. 민속경기종목인 제기차기, 팔씨름, 줄다리기와 씨름이 대중적인 경기로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씨름판 열기는 남달랐으며, 기술과 힘이 겨룬 세대와의 대결 등 명승부 장면이 속출, 관중들을 흥겨운 씨름판의 열기 속에 빠져들게 했다.

이날 종합체육대회에서는 전종목에 출전, 선전한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위에 복흠한인회, 전년도 공동우승팀인 라이프찌히 한인회가 3위에 입상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씨름 종목에 출전한 권순연 선수(프랑크푸르트한인회)가 이날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함부르크 한인회가 응원상을, 입장상은 베를린 한인회에게 돌아갔다.

▲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시상식에 이어 열린 야간 문화행사에서는 임미정(대전중앙국악원원장)과 김연옥(가야금산조 이수자)의 가야금 연주, 인기가수인 현진우와 온희정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 줄다리기 및 씨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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