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My One Vote)준비위원회 선거운동본부(본부장 김인수)가 LA 최초의 한인 시의원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13지구 존 최(John Choi) 후보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MOV(준) 선거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존 최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새롭게 신청한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존 최 후보의 당선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며, 유권자 전화걸기와 방문 등 선거운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거운동본부는 먼저 13지구 내에서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존 최 후보 지지 선전판(Lawn Sign)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인수 본부장은 “지난 주말, 6개의 한인 업소를 다녔고, 이들 모두 선전판을 붙이는 것을 허락할 정도로 한인 시의원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소의 앞면 유리, 주택 마당, 아파트 정원 등에 존 최 후보 지지 선전판을 달고자 하는 한인들은 My One Vote(준) 선거운동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선거운동본부는 투표 인증 할인이벤트에 참여할 LA지역의 한인업소도 모집하고 있다. 부재자 투표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영수증(Receipt)을 갖게 되는데, 이 영수증을 보여주면 할인해 주는 이벤트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하고 있는 것. 13지구만이 아니라 LA에 있는 한인업소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투표하지 않는 커뮤니티에 정치인은 목소리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한인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져야 하고, MOV(준) 선거운동본부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MOV(준) 선거운동본부는 선거자금 확보를 위해 16일 오후 7시 30분, 태양화랑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하며, 이날 존 최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참여 문의 및 신청은 전화 310-803-0696으로.
[고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