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서 정신대 시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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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서 정신대 시위 벌였다!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12.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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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워싱턴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한국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열렸던 시위의 1000차를 기념하기 위한 시위가 14일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회장 김광자, 이하 정대위)는 이날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 한인회 등을 포함, 각계 한인단체 회원50여명이 모여구호를 외치며 정신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국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천번째의 수요시위일을 맞이해 시종 묵묵부답인 일본황실과 일본 정부의 무성의에 분연히 일어서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20만명에 달하는 어린 여성들을 강제로 끌어가 일본군인들의 성노예로 삼았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 및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일본정부가 정신대 피해자들 앞에서 진정과 진심으로 공식사과 할 때까지 전세계 양심인들과 연대해 규탄할 것과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에 결사 반대하며 규탄할 것, 그리고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각성하고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시위장소를 지나가는 미국인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의 이유와 목적을 설명했으며. 일부 미국인은 이날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한인시위대와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설명: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 회원들이 워싱턴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신대문제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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