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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15개국 1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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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15개국 100명 참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5.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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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한국 역사문화 및 발전상 체험, 지역별 그룹토의 등 진행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5월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사진 재외동포청)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5월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사진 재외동포청)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5월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모국과 해외 입양동포 간 유대감 형성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5개국에서 입양동포와 그 가족 등 1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저녁 열린 개회식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참석해 각각 개회사와 축사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기철 청장은 개회사에서 “조국은 입양동포 여러분을 잊지 않고 여러분을 ‘재외동포’로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핏줄을 가진 사람으로 분류하므로 여러분은 재외동포이고 재외동포청의 보호, 지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들의 실질적인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 입양동포와 모국 간 유대감을 높이고, 입양동포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번 대회와 같은 입양인 동포를 위한 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또 재외동포청의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입양동포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정익중 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내년 7월 시행될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과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모든 입양 아동의 안전과 관리를 국가가 책임지는 입양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외 입양체계가 큰 변화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보장원은 모든 입양 관련 기록의 관리와 입양정보 공개 업무에 효과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를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안톤 클래슨(스웨덴, 대학생)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스웨덴에 입양된 어머니의 아들로서 내 안에 한국인과의 연결성이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여기 이 자리에 함께한 여정은 각각 다르겠지만, 한국과의 연결과 그 발전적인 관계의 희망을 기대하는 그 소망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연결의 힘: 더 밝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5월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법무부, 아동권리보장원 등 유관기관이 마련하는 재외동포 비자(F-4) 취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친족 찾기와 유전자 검사 등에 참여한다. 또한 재외동포청이 시행하는 입양동포를 위한 각종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청취한다.

아울러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과 코엑스 등을 찾아 ‘모국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국가별, 지역별 참가자들 간 그룹토의를 통해 입양동포와 모국의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작년 대회에서 채택한 ‘참가자 선언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노력 등을 담은 ‘이행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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