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무료 한국어 의료-법률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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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무료 한국어 의료-법률 세미나 열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1.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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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뇌졸중, 치매 환자 및 노인 가족들을 위해

한인 뇌졸중과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무료 한국어 의료-법률 세미나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한미치매연맹과 뉴욕시변호사협회 노인법률문제위원회, 법무법인 파이퍼가 공동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뇌졸중과 치매환자 가족, 사회복지사 및 양로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환자 가족들이 알아야할 중요 사항들이 논의됐다.

치매 예방관련 다양한 의료정보는 물론 치매, 뇌졸중의 정신적 및 육체적 영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한인사회 이민 1세대의 노령화로 인해 증가되고 있는 문제들을 대처하는 방법들이 자세히 설명되기도 했다.

법무법인 파이퍼의 최태양 변호사는 “뇌졸중 또는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중산층 한인가정들이 합법적인 조치를 통해 재산을 보호하고 메디케이드를 신청하면 필요한 홈케어 간병인 서비스나 너싱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편법으로 메디케이드를 수혜하다 적발될 경우, 페널티 등으로 주택과 재산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 간호와 의료 비용이 요구될 경우, 편법이나 불법적인 방법을 선택해서 안된다고 최 변호사는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뉴욕시정부가 제작한 치매관련 자료와 파이퍼 법무법인이 발행한 한국어 노후복지 법률 책자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