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에 대한 투표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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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포에 대한 투표권을"
  • 한기윤
  • 승인 2007.03.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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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한기윤 회장
지난해 6월초 3박4일간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56개국 25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서울에 모여 각국의 동포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책 그리고 정부에 바라는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한인회장들의 한결 같은 바람은 한인사회가 한인회를 중심 축으로 한민족 네트웍크를 구축하여 고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의 위업을 이루는데 굳게 뭉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중 700만 명이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해외동포를 가진 나라, 많은 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한인회라는 하나의 독립된 단체를 만들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유일한 민족입니다. 세계한인회장들의 지속적인 요구 사항들 중 해외교포에 대한 투표권 요구와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을 동포청으로 승격시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1972년 전까지는 해외동포에게 부재자 투표형식의 투표권을 부여하였으나, 그 이후 오늘날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에 대해 투표권 부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포청 승격의 문제는 정부예산 문제 등의 난제가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투표권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주민등록이 있는 국민에 대해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관계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우리 교민들께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오리라 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새롭게 출범한 한인회는 여러 가지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교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한인회가 되도록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인회 홈페이지(www.haninvn.org)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 중에 있으니 한인회의 발전 방향이나 개선점 등 여러분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고국을 떠나 멀리 이곳 베트남 땅에서 땀 흘리시는 모든 교민 여러분의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과 가정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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