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뉴욕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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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뉴욕서 강연회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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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연을 앞두고 도날드 그레이그 전 회장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에번스 리비어)는 지난달 28일 한국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을 초청해 'SK 성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15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이날 강연에서 최 회장은 지난 1990년대 말부터 SK그룹이 겪었던 경영 위기를 회고하면서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업 경영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인류의 궁극적인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서 SK그룹은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다양한 과제와 전략을 통해 앞으로 부딪히게 될 많은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주주, 커뮤니티, 고객, 직원, 정부, 환경이 모두 만족하는 '행복의 날개' 사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미가 그룹의 글로벌 경영 활동을 점검하고, 경제및 산업분야의 트랜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서는 SK그룹의 미국 내 활약을 담은 영상 프리젠테이션이 상영되기도 했다.

SK그룹은 주식회사 SK가 1992년 원유 트레이딩을 위해 휴스턴에 진출한 이후 미국사업에 박차를 가해 현재 주식회사 SK의 신약 개발 연구, 원유 탐사를 비롯해 SK텔레콤의 통신 서비스(힐리오), SKC 페트병 화학원료 생산공장,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서비스 등으로 미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미기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 재단 출신 학자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미국의 경제, 사회 등 관심사와 과학기술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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