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이사회 뉴욕한국일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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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이사회 뉴욕한국일보 규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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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국일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민경원 이사장(오른쪽)을 비롯한 뉴욕한인회 이사장단 대표
뉴욕한인회 이사회(이사장 민경원)는 18일 현재까지 2006년 코리안 퍼레이드에 대한 결산서 제출을 미루고 있는 뉴욕한국일보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조속한 사태수습을 촉구했다.

민경원 이사장은 18일 뉴욕한인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열린 이사회 당시 뉴욕한인회장이 발의한 한국일보에 대한 대응책 승인은 이를 그대로 집행하는 것보다는 한국일보 측이 부질없는 집착을 버리고 사태를 직시하여 한인사회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고자 하는 뜻이었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한국일보 측은 아직까지 태도를 바꾸지 않고 뉴욕한인사회의 대표기관인 뉴욕한인회 이사회의 대표성과 50만 동포들을 얕보는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한인회 이사회의 이러한 인내어린 제안을 무시하고 한국일보 측이 코리안 퍼레이드에 대한 결산서 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집행부와는 별도로 그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회 이사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일보 측이 코리안 퍼레이드 결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뉴욕한인사회 전체 한인단체장들을 동원해 이와 관련, 한국일보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17일 발행한 뉴욕한인회보를 뉴욕 일원에 배포하고 코리안 퍼레이드 관련 한인회의 입장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