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엘로드 미주판매 직영점 1호 LA지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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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엘로드 미주판매 직영점 1호 LA지점 오픈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6.12.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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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백화점 입점 등 다각화 시도

[사진설명] LA한인타운 최대요충지인 6가와 웨스턴이 만나는 몰(537S Western Ave)에 입점한 엘로드(ELORD) 직영 LA 1호점은 고급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실내외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코오롱 그룹(회장 이웅렬)이 한인타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골프웨어시장 진출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FnC 코오롱'(대표 제환석)은 지난 12일(미국시각) 자사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인 엘로드(Elord) 직영점을 한인타운 한복판인 웨스턴가에 직영점 1호를 오픈하는 것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미 주류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이번 오픈식을 위해 LA출장길에 오른 Fnc 코오롱 김상태 부장은 "오랜기간 준비해오면서 풀(Full) 코스의 골프웨어를 제조하는 엘로드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며 "그간 코오롱 소속인 PGA 케빈 나 선수, LPGA 안시현 선수 등을 통한 이미지 광고효과가 상당부분 적중했다고 판단, 한인 골프인구가 많은 LA를 시작으로 한인 밀집 지역부터 직영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직영점 오픈을 위한 실무를 맡아온 FnC 코오롱 USA의 노혁민 차장은 "비단 한인 골프인구 뿐만 아니라 향후 노스트롬(Nordstrom) 등 유력 백화점 입점은 물론 엘로드외 15종에 달하는 코오롱 그룹의 스포츠용품 전문점 오픈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이 조만간 직접 LA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 본사내에 가동중인 '미주시장 공략 태스크포스'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와 여성캐주얼 의류, 맨스타 정장 등 코오롱 브랜드의 비즈니스 모델을 곧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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