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에게 이중국적 허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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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에게 이중국적 허용을"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6.11.0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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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여성대회 참가자 인터뷰-박은숙(프랑스, 47)

프랑스의 강원도라 불리는 그레노블에서 스키와 함께 살아온 박은숙씨는 20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아오면서 한국 스키협회의 프랑스지사 활동을 했다.

프랑스인 남편은 20년전 군복무 대신 시민복무로 한국지사로 서울에 머무를 때 당시 대학생이었던 박씨가 교보문고에서 책을 고를 때 처음 만났다고 한다.

지금도 영문학 박사과정을 진행하는 박씨는 한국스키팀에 대한 후원과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허승욱 선수의 경우 월드대회에 필요한 프랑스 스키회사의 특별 스폰서쉽을 받을 수 있게 돕기도 했었다고.

두 자녀의 한국어교육이 항상 마음에 쓰인다는 그는 아이들 한국어 때문에 한글학교에 보내기도 했었다고 한다.

박씨는 “국제결혼 해서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여성과 자녀들에게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그들이 한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이를 위해 이중국적을 허용해 주는 정책적 지원을 해 준다면 한국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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