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재외동포NGO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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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재외동포NGO대회 개막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6.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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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활동가 등 50여명 참석…27일까지 토론회 등 개최

▲ 지구촌동포연대 주최로 25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막한 제3회 재외동포 NGO 대회에서 오충일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지구촌동포연대(KIN)가 주최하는 제3회 재외동포NGO대회가 25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충일 대회장을 비롯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과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에서 온 40여명의 NGO 활동가들과 국내 활동가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오충일 대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대회는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구홍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이구홍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촌동포연대가 NGO대회를 개최하면서 재외동포들의 결속이나 이주노동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3회 대회까지 개최하는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배덕호 KIN 대표집행위원은 대회 경과보고에서 “국내외 재외동포 NGO 활동가들과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와 인권'의 관점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되돌아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특히 멀리서 찾아주신 40여명의 NGO 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지구촌동포연대 주최로 25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막한 제3회 재외동포 NGO 대회에서 일본 참가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2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에서 ‘조일수교와 재일조선인'이란 주제의 ‘역사나눔마당'을 시작으로 26일 ‘국내 이주 노동자의 현실과 재외동포'라는 주제의 ‘활동나눔마당',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미래활동 나눔마당' 등 세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6일에는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가 거주하는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 이수진 사할린주이산가족협회 회장이 ‘사할린 한인 문제’에 대한 긴급보고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이주노동의 현실과 재외동포’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회 3일째인 27일 오전에는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이종훈 재외한인학회 회장의 사회로 이용수 외교부 재외동포정책1과 과장, 곽재석 법무부 외국적동포과 과장, 신상문 동북아평화연대 정책실장이 발표자로 참가해 ‘재외동포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재외동포 61년 국회 사진전 기념식 등을 가진 후 참가자들의 대회 참가 소감과 3회 대회 선언문 발표와 4회 대회 결의를 끝으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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