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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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찾자
  •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류재우
  • 승인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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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찾자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두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자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겠다든지, 중국어를 마스터하자는 등 각자의 소망을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을 다짐합니다.
그래서 해가 바뀐다는 것은 어떤 선을 긋고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 취할 것은 취하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편리하기도 하지만 분발하게 하는 각성의 효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일년이 365일이 아니고 3650일 이라면 얼마나 지루하고 나태해 지겠습니까 ?
일년내내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축 늘어져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지만 사계절이 있는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계절따라 변하는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환경에 의한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내면의 변화를 꾀하려 노력하여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변하면 가족이 변화할 것이고 거기서 범위를 점점 더 넓혀가면 세상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다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건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정신적인 발전은 그 정도에 관계없이 소중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목적은 모두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마음만큼 중요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은 마음에 충격을 줍니다만 변화란 긍적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며 부정적인 마음을 줄여 줍니다.

삶에 대한 태도나 견해가 우리의 생활을 좌우합니다.
번뇌에 빠지면 건강에 해를 끼치며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속에서 활개를 치게 됩니다. 번뇌에 시달리고 부정적인 감정에 좌우되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문제를 일으키지만 마음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를 친구로 만들며 가는 곳마다 평화로운 기운을 퍼뜨립니다.

존경하는 홍콩 교민 여러분, 상공회 회원 여러분,

병술년 새해에 행복하고 기쁘고 만족스럽고 평화로운 삶을 만들어 갑시다.

2006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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