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인터넷 포털사이트 SFKorean.com 홈페이지 방문자가 하루 평균 1만 4,000명을 상회하여 지난 11월에는 43만명을 기록하며 미국 내 한인커뮤니티 사이트 중 접속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SFKorean.com의 운영자 김진형씨는 "2004년 초에는 하루 평균 접속자가 1,200명 수준이었는데 2005년 11월에는 1만 4,400명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미국 내 타지역의 한인들보다 이 지역 한인들의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것이 방문자수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문자들의 관심도를 살펴보면 자유게시판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소록, 유머광장, 벼룩시장순으로 관심의 강도를 보여줬다.
또한 최근 들어 몇몇 방문자들 사이에 오프라인(off line) 만남이 이루어져 동호회 모임도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 15일 산타클라라 '다향' 찻집에서 가진 '좋은사람 좋은모임'이란 제목의 2차모임에는 3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식사도 하며 사이트 발전을 위한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SFKorean.com은 2002년 4월 지역 공동체 문화의 창출, 이민사회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의 목표로 설립됐으며 이듬해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 북가주 최초의 한인 포털 사이트다. 이미 접속자수가 1일 1만명 이상이 되면서 미주류사회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동사이트는 샌프란시스코 외에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시에틀,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하와이, 텍사스 등 미국 내 10개 지역의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박성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