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통상부는 20일 일본 교토(京都)의 강제징용 한인촌인 우토로의 재일교포들을 돕기 위한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 직원들 월급의 일부를 갹출해서 약 2천만원 정도를 모은 뒤 연내에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와 아름다운 재단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토로 한인촌의 소유권을 둘러싼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소유권자가 확정되어야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번 모금은 현 단계에서 외교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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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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