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포단체 '아이들 교육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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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동포단체 '아이들 교육상' 수상
  • 연합뉴스
  • 승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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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의 재일한국인 보호자회(대표 김신용)가 시 교육위원회로부터 '고베의 미래를 짊어진 아이들 교육상'을 받았다.

   19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기관지 민단신문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이 상을 처음 수상한 보호자회는 고베시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린 공로가 인정됐다.

   1994년 발족한 보호자회는 고베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장구와 한글을, 고학년에게는 역사와 인권문제를 알기 쉽게 가르쳤다.

   연간 총 60-70회 정도 출장수업을 한 보호자회는 매주 토요일에 '어린이 서당'을, 매년 12월에는 '고베 어린이 마당'을 열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계속해 온 활동이 고베시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한국 문화 전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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