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한민족=재외동포' 입법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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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한민족=재외동포' 입법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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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의원은 18일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은 모두 재외동포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해외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동포들에게는 재외동포의 지위를 주지 않았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일제시대 강제 이주자나 구 소련과 중국 등에서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 및 후손 등도 재외동포로 편입되는 등 전 세계에 흩어진 700만 교포들이 모두 재외동포 지위를 얻게된다.

   개정안은 또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을 해체하고 대통령 산하의 전담기구인 재외동포위원회를 신설, 동포 관련 사업 및 정책에 대한 심의ㆍ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leslie@yna.co.kr
  (끝)

   등록일 : 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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