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군대에 입대해 활동하는 재미동포는 4천431명으로 집계됐다.
미주 중앙일보는 17일 미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출생 군인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10월 말 현재 미군에 복무하는 재미동포 수는 2년 전과 비교해 23%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동포들은 육군에 전체 56%인 2천484명, 공군 1천133명, 해군 671명, 해병 197명 등의 순으로 복무하고 있다.
육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고 2만달러까지 현금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혜택이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가족에 대한 무료 의료혜택과 전역 후 취업교육 등도 육군으로 몰리는 이유이다.
한편 미군 복무 동포 중 10%인 456명이 이라크전에 파병돼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육군 350명, 해군 47명, 공군 44명, 해병 15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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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2/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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