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어 웅변대회 3일 베이징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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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어 웅변대회 3일 베이징서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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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제10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가 3일 베이징(北京)시내 대외경제무역대학(對外經濟貿易大學) 대강당에서 6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중 한국 문화홍보원(원장 魏啓出)과 한국웅변인협회(회장 김경석)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는 일본 오사카(大阪) 고오낭(甲南) 여자대학의 재일동포 박애미씨에게 돌아갔다.

또 김현수(42ㆍ전남 여수)씨와 김명수(경북 안동여고 3년)양이 나란히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웅변대회에는 중국 대학의 한국어과 학생과 주중 한국 문화홍보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을 주축으로 600여명의 청중이 몰려 한국어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 올해 100세의 일본 쇼오지 사브로 박사가 연사로 참가, 열변을 토했고 조총련계인 일본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강유선양이 참가, 이질화된 남북 언어 비교의 장을 이뤄 관심을 끌었다.

   sdcho@yna.co.kr
  (끝)

등록일 : 08/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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