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 횡단팀의 우즈벡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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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 횡단팀의 우즈벡 여정
  • 김점배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 승인 2023.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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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기원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3일차인 6월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한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6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세종학당(원장 허선행)에 도착했다.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북 평화 기원을 담은 그림 카드를 그리는 행사를 진행했고 최종 5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학생들과 시상식 후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그리고 9명의 학생들과 1시간 동안 인터뷰를 통해 요즘 고려인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의 젊은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들의 꿈에 대해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는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진행됐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들 모두 단순히 K-Pop뿐만이 아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한국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어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학생들과의 인터뷰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우즈베키스탄에서 30여년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허선행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젊은이들에게 한국어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꿈의 언어”라면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의 제자들은 지금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교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차세대 주역이 될 세종학당 학생들이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해, 그리고 훗날 통일 대한민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빛나는 눈동자를 통해 무궁무진한 그들의 역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4일차인 6월 20일,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아리랑요양원(원장 최성정)을 방문했다. 아리랑요양원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부 간의 합의로 2010년 개원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땅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운영하고 있다.

요양원을 방문한 횡단팀은 멀리 타국에서 한민족의 긍지를 잃지 않고 어려운 시대를 잘 견뎌내며, 타민족에 모범을 보여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했다.

횡단팀은 어르신들을 위한 간단한 간식과 미용, 네일 관리, 마사지 등의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중 네일 관리가 여성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박광식 색소폰 연주자의 공연은 어르신들과 횡단팀에게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고된 시기를 견디고 오늘의 고려인 공동체를 있게 해주신 선배 한인 디아스포라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한국인의 따뜻함으로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면서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구소련의 대표적인 고려인 지도자였던 황만금 회장의 집단농장을 향했다.

농장 내의 박물관에서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으며 당시의 농장 속 고려인의 사회상과 황만금 회장에게 사회노동영웅 칭호를 가져다준 뛰어난 지도력의 결과물들을 관람했다. 황만금 농장은 당시 사회주의국가 대통령들은 모두 방문했을 정도로 칭송 받는 장소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구소련의 대표적인 고려인 지도자였던 황만금 회장의 집단농장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횡단팀을 안내해 주신 황 폴리나 티모페예브나 씨는 “대통령이 옥수수를 심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심었습니다. 세계에 그런 옥수수가 없었습니다. 옥수수를 얼마나 열심히 심었는지, 6미터에 달했습니다. 옥수수 하나가 43센티미터였습니다. 그래서 대통령한테도 그 옥수수를 보내줬습니다. 오직 고려 사람들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고려인들은 ‘죽도록, 죽어도 한다. 된다'고 말합니다. ‘못한다, 힘없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고려인은 눈치도 빠르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즈벡 사람들은 착하고 친절합니다. 음식 없어도 들어와라 들어와라 하며 나눠먹자고 합니다.”라며 일화를 통해 고려인의 근면성실함과 강인함을 소개해주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황만금 회장의 집단농장 내 박물관 견학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고달픈 역사의 고통을 딛고 세계가 놀란 기적을 만든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에서 주류사회를 이끌어가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현주소를 떠올리며, 그동안 닿을 수 없었던 고려인이 한민족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황만금 농장 방문에 이어 ‘한국 문화예술의 집’에 방문했다. 2019년 개관한 타슈켄트 한국 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자 양국 우호의 상징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문화예술의 집 건립을 위해 3만㎡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고려인 가무단의 화려한 부채춤을 시작으로 고려인과 우즈벡 현지인 학생들이 연합해 결성한 케이팝 동아리는 한국 아이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고 고려인 가무단은 한국의 전통공연 못지않게 현대무용공연도 굉장히 수준급으로 선보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국 문화예술의 집’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국 문화예술의 집’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국 문화예술의 집’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국 문화예술의 집’ 방문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특히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고려인 4세 가수 신 갈리나는 18세 때 청춘 가무단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해 핍박 속에서도 늘 한국말로 노래를 불렀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공훈 가수 칭호를 받은 유일한 고려인 가수이다. 신 갈리나가 직접 작사 작곡한 ‘나의 코리아’는 영원한 고향인 코리아가 한겨레 한민족으로 다시 이어지는 미래의 통일 코리아를 꿈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횡단팀은 같은 염원을 기원하는 고려인들의 모습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2일차 마지막 행사로 타슈켄트 고려인 자문위원 통일 간담회를 갖고 담소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3일차인 6월 21일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고려인 자문위원들과 통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사마르칸트로 이동했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유라시아 횡단팀은 당초 파리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여정을 기획했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여정을 축소했는데, 이번 여정에서 기존의 기획과 같은 구간의 열차에 탑승해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신형열차의 놀라운 서비스와 안락함도 여정에 즐거움을 더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사마르칸트 기차역에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실존인물로 등장한 독립유공자 왕산 허위 선생의 증손자이자 한국문화센터 센터장인 Ten Vyacheslav 씨가 고운 한복을 입은 고려인 동포들과 39도의 더위 속에서 꽃과 함께 횡단팀을 마중 나왔다. 환영단이 준비한 행사를 보고난 후 고려인식 식사와 초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후 고려인의 교육에서 강조됐던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사마르칸트 고려인 간담회 모습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구한말 의병장이던 왕산 허위 선생의 증손자인 Ten Vyacheslav 씨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구한말 의병장이던 왕산 허위 선생의 증손자인 Ten Vyacheslav 씨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증조부의 가르침대로 항시 몸가짐을 조심하고 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이 그립냐는 질문에, 소아과 의사인 최명희 씨와 회계사 최마리사 씨는 “지금은 이렇게 한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고 이제는 한국 왕복을 하고 있지만 늘 한국이 그립다”고 대답했다. 또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한민족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고려인이 특별하다. 고려인이 자랑스럽고 우즈베키스탄을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감동과 놀라움과 희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화기애애하게 마지막 행사를 마무리했고, 다음날인 6월 22일 다시 알마티로 돌아가 각자의 나라로 귀국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앙아시아 횡단팀은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3일차인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사마르칸트 고려인들과 횡단팀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선배 한인디아스포라인 고려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몸소 체험하고 미래의 희망어린 모습도 짐작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여정에서 다양한 한민족의 현재를 경험했지만, 한국인의 정신과 민족성은 험난하고 굴곡진 역사의 흐름에서도 변하지 않음을 깊이 공감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정에서 만난 모든 동포들이 통일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모습을 통해 고려인이 앞으로 남북한의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하고 모두가 꿈꾸는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