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붐 오만까지 확산”…한·오만 에너지협력 차관급 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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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 붐 오만까지 확산”…한·오만 에너지협력 차관급 회담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5.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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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 그린수소, 재생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 협력 추진

오만 내 플랜트 진출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우리나라와 오만 정부 간 에너지 차관 회담이 5월 25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에서는 강경성 2차관이, 오만에서는 모신 빈 하마드 빈 사이드 알 하드라미 에너지광물부 차관이 회담에 나섰다.

오만은 우리나라의 제5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주요 플랜트 건설 시장으로 이번 회담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우리 기업의 현지 플랜트 진출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해 준비됐다.

이날 강 차관은 최근 우리 기업이 바르카5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2022, GS건설), 마나1 태양광 사업 계약 체결(2023, 서부발전) 등 협력이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오만이 조만간 선정 예정인 5기가와트 규모의 그린수소 사업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 협력 강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오만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사우디 왕세자 방한(2022.11), 대통령 UAE 방문(2023.1) 등을 계기로 ‘신중동 붐’이 조성됐다”면서 “최근 바레인에 이은 오만 고위급 인사의 한국 방문과 카타르 고위급 인사의 방한(5월 말~6월 중순)으로 신중동 붐이 본격화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한·중동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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