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미국 내 한국학교(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NAKS 교사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5월 20일 밝혔다.  

‘NAKS 교사 인증제’란 현직 한국학교 교사들이 NAK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NAKS가 이를 인증해주는 제도다. 

온라인 교육 연수 과정은 ▲NAKS 표준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NAKS 모범수업 교육자료에 대한 이해 및 과제 ▲NAKS 수준별 역사문화 수업자료 이해 및 과제 등으로 구성된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50년 가까운 미주 한국학교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교사의 역할을 봉사와 헌신에 집중하느라 훌륭한 교사 자격을 논하지는 못해왔다”며 “이제는 교사의 자격을 인증할 수 있는 요건과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교사 인증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특히 이번 인증제 과정에는 NAKS 역사상 최초로 개발한 정체성 교육자료도 포함됐다”며 “NAKS 교사 인증제를 통해 ‘정체성 교육 전문가’로서 자격이 구현되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AKS 교사 인증제’ 등록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김대상 NAKS 교육간사(edu@naks.org)에게 하면 된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