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비롯한 뉴욕 일원 주요 한인단체들 대거 참가해 한인사회 위상 높여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5일 맨해튼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퍼레이드’에 뉴욕 한인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밝혔다.
애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처음으로 뉴욕시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퍼레이드를 허용해 열리게 된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별로 참가해 6애비뉴와 44~55가까지 행진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뉴욕 일원 주요 한인단체들도 참가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다. 한미 양국 국기를 든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회전우회를 필두로 미주한국어재단이 이끄는 징과 꽹과리 소리에 맞춰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터,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대뉴욕지구한인의사협회, 뉴욕코리아타운협회, 뉴욕대한태권도협회, 뉴욕태권도센터, 본스타 등이 행진을 이어갔다. 정병화 주뉴욕총영사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함께 행진했다.

뉴욕한인회가 마련한 꽃차에서는 정혜선 한국전통무용원의 화려한 부채춤과 북 공연, 스타 댄스 스튜디오의 케이팝 공연을 선보여 퍼레이드 내내 흥을 돋웠고, 뉴욕대한태권도협회와 뉴욕태권도센터가 마련한 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은 거리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처음으로 뉴욕시에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퍼레이드가 열렸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차세대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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