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이 영 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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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이 영 주 사무국장
  • 연합뉴스
  • 승인 2005.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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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네트워크 연내 구축 한민족 연대에 크게 기여할것"
"9시 뉴스를 보려고 시청자가 9시까지 기다려 TV앞에 앉는 때는 이젠 끝났다. 언제든 자신이 필요할 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바로 인터넷과 통신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이영주 사무국장은 26일 "지금은  동포  언론인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곧 진가를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바로  동포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서 조직됐다. 올해 제 3기를 맞은 협의회는 최근 연합뉴스와 콘텐츠 생산 등에서 교류ㆍ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 이영주 사무국장


현재 협의회에는 세계 50개국 430여개 동포 신문과 방송사등에서 활약하는 100여 명의 언론인이 가입돼 있으며, 이들은 `동포미디어 닷 넷(www.dongpomedia.net)'에 현지뉴스를 전달한다.
연합뉴스는 앞으로 `동포미디어 닷 넷'이 제공한 뉴스와 사진, 동영상 등을 고객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1년 안에 동포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며 "600만 재외동포와 남한의 4천만 동포 간 거리를 좁히고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데 동포 언론인들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동포신문 `코리아 미디어' 편집국장을 역임한 그녀는 앞으로 1년 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네트워크 구축 등 동포 언론인들의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연합뉴스와 동포 언론인 육성 등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기자를 정예화해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현지 사진과 동영상을 국내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포 언론인을 위한 재단을 국내에 설립하는 것이 꿈인 그녀는 "동포언론인들이 `재외동포는 한민족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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