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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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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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15일까지 나흘간 서울서 온·오프 병행 방식으로 진행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에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에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 월드옥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유관기관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 대회는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당초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후 1년 만에 열리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가 오프라인으로 200명, 온라인으로 600여명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내빈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월드옥타 40주년 협회사 헌정식 및 기념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개회사 ▲김부겸 국무총리 축사 ▲창립 40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 ▲서울시장 주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에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 월드옥타) 
10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월드옥타를 대표해 하용화 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창립 40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 순서에서는 월드옥타가 대통령 표창을, 허순범 참봉코퍼레이션 대표 등 한인 경제인 6명이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받았다. 

10월 15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투자유치설명회 ▲대륙 간 네트워킹 간담회 ▲수출상담회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13일에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가 종일 열리며, 서울시 중소기업 60개사를 포함해 108개 국내 중소기업과 64개국 138개 지역 바이어가 참가한다. 

13일에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 컨설팅도 마련돼 있다. 70개 해외 한인기업과 100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면접이 진행되며, 해외취업을 위한 이력서 작성 등 1:1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대회 기간 동안 북미, 중남미, 중국, 일본, 대양주, 동·서남아시아,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중동·아프리카 등 8개 지역별 현안 토론과 대륙별 네트워킹 간담회,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등 월드옥타 자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14일에는 하용화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회원 7천여명과 차세대 2만3천여명이 함께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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