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기업인, 미 조지아서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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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기업인, 미 조지아서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인’ 선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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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원(42) 슈프림 와이어리스 대표, 25인 중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름 올려

옥타 상임이사와 차세대 북미 부위원장으로 차세대 창업가 육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에서 활동하는 김순원 슈프림 와이어리스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인에 선정됐다. 5월 1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수상자로 소개된 김순원 대표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에서 활동하는 김순원 슈프림 와이어리스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인에 선정됐다. 5월 1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수상자로 소개된 김순원 대표 (사진 월드옥타)

젊은 한인동포 기업인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미국 조지아주가 선정하는 ‘2021년 조지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25명’에 김순원(42) 슈프림 와이어리스(Supreme Wireless) 대표가 선정됐다고 5월 13일 전했다. 

조지아주는 매년 비즈니스, 교육, 지역사회 봉사,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25명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선발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조지아주 공무원, 상원의원, 인권 변호사, 군인, 공공의료인,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한 기업가 등이 선정됐으며, 이중 한국계 미국인은 김순원 대표가 유일하다. 

조지아주는 김 대표가 월드옥타 상임이사와 차세대 북미 부위원장으로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창업가들을 육성하는 데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5년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에서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을 수료하며 월드옥타와 인연을 맺었다.  

김순원 대표는 “나보다 앞선 한인 선배들을 만나 배우고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이어간 것뿐인데, 이렇게 값진 상을 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더욱 더 활성화해 미주 한인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혀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원 대표는 미국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 휴대폰과 통신서비스를 판매하는 대리점을 경영하는 기업가로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등 10개 주에서 대리점 1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회원과 공동으로 IT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애플라소’(APPlaso, 공동대표 이준일)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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