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한인회와 한국대사관, 코로나19 위기 우리국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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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한인회와 한국대사관, 코로나19 위기 우리국민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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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9월 중순까지 식료품과 방역용품 전달
재에콰도르키토한인회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우리 국민과 선교사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재에콰도르키토한인회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우리 국민과 선교사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에콰도르 키토한인회(회장 이강우)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이영근)은 지난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우리 국민과 선교사들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식료품은 주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현지 우리 국민에게 전달됐으며, 방호복과 마스크 등 방역용품은 선교사들에게 전달됐다.

에콰도르의 코로나19 현황은 9월 17일 현재 확진자 12만여명, 사망자는 1만1,000명으로, 인구대비 사망자 수 비율이 세계 9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 전부터는 한인 감염자와 사망자도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코로나19 에콰도르 정부의 비상 봉쇄 조치로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돼 생계와 의식주를 걱정해야 하는 우리 국민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재에콰도르키토한인회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우리 국민과 선교사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재에콰도르키토한인회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우리 국민과 선교사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

이런 절망적인 시기에 지원 물품을 전달받은 우리 국민들은 고국 정부와 에콰도르 한인사회의 온정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인회와 대사관은 앞서 지난 5월, 취약 상황에 놓인 에콰도르 국민을 대상으로 1만9,000달러 상당의 식료품과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방역 효과가 뛰어난 마스크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에콰도르 현지 실정을 고려해 국내 사업체와 허가절차, 운송, 통관 및 배포 등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업해 국산 마스크 약 1만3,000장을 현지 우리 국민에게 특별히 제공했으며, 현재는 2차 마스크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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