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화책 14편, 싱가포르 도서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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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화책 14편, 싱가포르 도서관에서 만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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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한국 어린이 도서 14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기증

싱가포르 국립도서관,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등에 비치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와 응츠어퐁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지난 7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한국어와 영어가 병기된 전래동화 12편과 창작동화 2편 등 한국 어린이 도서 14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기증했다. 기증도서 사진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와 응츠어퐁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화상회의를 가졌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지난 7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한국어와 영어가 병기된 전래동화 12편과 창작동화 2편 등 한국 어린이 도서 14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의 협조로 7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 버스(Molly Bus)에 비치돼 현재 대출이 가능하며, 오는 2022년 6월 개관 예정인 펑골 지역도서관에도 기증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와 응츠어퐁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화상회의를 가졌다. 안영집 대사(오른쪽)와 응츠어퐁 위원장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오른쪽)와 응츠어퐁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이날 화상 간담회에서 응츠어퐁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대사관의 어린이 도서 기증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해당 도서가 싱가포르 내 국립도서관과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 버스에 비치돼 싱가포르 어린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2018년 싱가포르에 부임한 이래, 2018년에 문학도서를 기증, 2019년에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교재를 기증한데 이어 올해 한국 어린이 도서를 기증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며 “앞으로 도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가 지속돼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도서를 통한 문화교류가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양국 미래세대 간 이해 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동화구연 행사, 전자도서 기증, 전시회 등 다양한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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