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크레딧 폐지는 업계 존폐가 달린 문제…시행시기 4~5년 늦추는데 한인회가 힘 모아 달라”
박경은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이 지난 1월 29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찰스 윤 회장 등 임원진과 만나 뉴욕주 ‘팁 크레딧’ 폐지 유예기간 연장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뉴욕한인회가 전했다.
이날 박경은 회장은 “팁 크레딧 폐지는 불합리한 결정이며, 업계 존폐의 위기가 달린 중대한 문제”라며 “시행 시기를 4~5년 늦추는데 뉴욕한인회와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12월 31일 뉴욕주 노동국에 뉴욕주 내 팁을 받는 서비스 업종에 적용되던 ‘팁 크레딧 최저임금제’를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동안 팁을 받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은 팁이 수입에 포함되기 때문에 팁 크레딧이 적용돼 일반 최저임금보다 적은 별도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적용받았었다.
이번 팁 크레딧 폐지 조치에 따라 해당 업종 종사자들은 올해 6월 30일과 12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시간당 최저 임금이 인상돼, 팁을 받지 않는 업종과 동일한 최저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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