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주최하고 크로아티아한인회가 주관하는 ‘제9회 유럽 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가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다.
유럽 한인차세대들의 우리말과 글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를 더 많이 보급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동질감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원고 주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한반도 통일과 미래 ▲우리말 우리글 ▲나의 꿈 등 다섯 개이며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가정부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열린다.
발표 시간은 초등부(만 6~11세)가 3분, 중고등부(만 12~17세)는 4분이며 만 6세부터 17세 사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가하는 다문화가정부는 초등부와 같은 3분이 주어진다.
참가 자격을 보면 초등부는 행사일 기준으로 유럽 거주 만 3년 이상, 중고등부는 행사일 현재 유럽 거주 만 5년 이상이며 각 참가자는 거주국 한인(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각 국가별로 부문별 1인씩 모두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는 부문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차세대는 유럽한인총연합회나 각 국 한인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이메일 : yuchonggermany@gmail.com)
접수기간은 오는 2월 29일까지이며 원고와 함께 ▲한인(연합)회장 추천서 1부 ▲반명함판 컬러사진 ▲여권 사본 ▲유럽 거주 신고증명서나 대사관 발행 거주 확인증(다문화 가정부 참가자 제외) 를 함께 접수해야 한다.
심사 총점은 100점이며 세부 평가 항목은 ▲내용(30점) ▲표현력(30점) ▲발음 (20점) ▲태도(10점) ▲청중호응도(10점) 등 5개다.
대상(외교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장과 5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 등이 각 부문별로 시상된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신문을 비롯해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주루마니아대한민국대사관, 공주대학교, 선문대학교, 월드코리안신문, 우리뉴스, 유로저널, 교포신문, 유관순 열사재단, 백범 김구재단, 영산그룹 등이 후원한다.
한편 유럽한인총연합회는 3월 2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행사 결과보고▲재무보고▲ 감사보고 ▲2020 년도 행사계획 보고 및 승인 ▲정관개정 등 안건을 처리하고 17대 회장 선거도 함께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