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카토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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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이카토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2.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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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미 한인회장 자택 차고 개조한 40 제곱미터 공간

한인회 사무실 겸 문화 쉼터로 쓰일 예정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송영이 오클랜드한인여성회 부회장, 리파드 로렌스 한뉴우정협회 공동회장, 박상하·김용주 전 와이카토한인회장, 함태주·한용대·윤준원 목사 등 50여 명이 넘는 교민들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인사말하는 고정미 와이카토한인회장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와이카토문화센터 건립은 고정미 한인회장 겸 센터장의 평생 소원이었다. 이곳은 앞으로 와이카토 지역의 문화 쉼터 및 한인회 사무실을 겸한 동네 사랑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 40 제곱미터의 공간은 고정미 한인회장의 자택 차고를 개조해 만들었다.

현재 센터는 비영리단체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주일에 20개의 강좌를 개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명수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윤준원 목사의 기도, 양국 국가 부르기, 환영사 및 축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송영이 솔방울 트리오 단원의 기타 연주로 포카레카레아나를 부르며 센터 개관의 기쁨을 다 함께 나눴다.

고정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공간은 문화수업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금요 사랑방, 청소년 놀이공간, 한인에겐 영어교실, 키위(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겐 한국어교실 등으로 쓰이게 될 것이며, 아직 준비할 것이 많이 있지만 교민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다 함께 의미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인사말하는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는 “차고를 고쳐서 새 공간을 만들었다고 해 어떤 공간인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멋진 장소가 됐다”며 “이 안에서 우리 와이카토 교민들로부터 대한민국 문화의 꽃이 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화분을 함께 들고 포즈를 취한 내빈들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이어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은 “항상 모든 일에 열정을 쏟는 고정미 회장과 와이카토 교민들을 응원한다”는 축사와 함께 후원금도 함께 전했다.

리차드 로렌스 한뉴우정협회 공동회장도 한국어로 준비한 진심어린 축하인사를 읽어내려가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사무실 겸 코리안문화센터 개관식이 12월 13일 오후 열렸다. 사전행사로 열린 케이팝 공연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식전 행사로는 함지수 외 2명의 케이팝 공연이 있었으며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뒤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함께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서로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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