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LA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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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LA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 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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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주디 추 의원, 브래드 셔면 아태소위원장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대표 최광철, KAPAC)이 주최한 갈라 행사가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팰리스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250여 미국 동포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이날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스티브 강 KYCC 디렉터와 지니 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김동수 갈라준비위원장의 개회사 ▲귀빈 소개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의 축사 ▲최광철 대표의 환영사 ▲김민선 뉴욕대표의 환영사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 ▲김완중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의 문희상 의장 축사 대독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축사 ▲소프라노 지경의 축하 공연 ▲브래도 셔먼 연방하원의원의 기조강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까지 연방하원 종전선언 결의안, 북미이산가족상봉 법안, 입양아 시민권 법안 등에 모두 지지서명한 주디 추의원은 축사에서 “각계 각층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한인들이 힘을 모아 앤디 김 연방의원을 배출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며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에 박수를 보내며 더 많은 정치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지난 6월 한미일 의원교류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며 “한반도 분단의 문제에 대해 더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고 한민족은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셔먼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북미 간의 평화프로세스 성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미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 북미 이산가족 상봉 이슈를 북미 간 회담 의제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셔먼 의원은 “지금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야 할 때”라며 “1953년에 맺은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할 때이며,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상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셔먼 의원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 인권문제도 항상 중요시하고 있다”며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는 합의를 먼저 이룬 뒤 북한의 체제안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소량의 제한된 핵무기 보유는 허용하되 이의 유출이 있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경협 의원은 “지금 한반도는 남북이 분단된 이후 70년 만에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나 최근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는 등 그 길이 평탄하지는 않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북미 양자가 모두 ‘선 비핵화’ 요구나 ‘선 제재 해제’ 요구를 접고 ‘단계별 동시 이행계획’을 명시한 로드맵에 대해 포괄적으로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은 북한에게만 주는 선물이 아니라 남북한은 물론 국제사회와 전 인류가 실현해 나가야 할 가치이자 목표이며, 미주 한인동포들의 노력으로 올해 미 하원 국방수권법에 한반도 종전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된 것이나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발의된 것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성과”라며 “미주민주참여포럼이 앞으로도 한반도종전공식선언 결의안 통과를 위해 계속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이승우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과 내빈들의 건배사 제의, 샌디에이고의 한인 2세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축하풍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큰 원을 만들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갈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한 민간차원에서의 250만 미주동포들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미주민주참여포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권자로서의 민간공공외교의 의미와 중요성을 동포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하는 노력과 함게 주요 연방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한반도 관련 결의안 및 법안들에 대한 연방의회의 지지서명을 받도록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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