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749만 3587명…2년 전 대비 0.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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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외동포 749만 3587명…2년 전 대비 0.85% 증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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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동북아시아(328만), 북미(278만), 유럽(68만)
국가별로는 미국(254만), 중국(246만), 일본(82만)
우리기업 투자진출 활발한 베트남은 2년새 38.7% 증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가 2018년 말 기준 749만 3587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외국에 체류 또는 거주하는 국가별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 집계한 ‘2019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9월 24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19 재외동포현황’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우리 재외공관이 주재국 및 겸임국 공식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조사한 자료를 집계한 것이다. 외교부는 2년마다 재외동포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재외동포는 총 180개국에 거주하며, 2016년 말 기준(743만688명)과 비교할 때 6만2899명(0.85%)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북아시아(328만6363명)에 가장 많이 거주하며, 이어서 북미(278만8732명), 유럽(68만7059명), 남아시아태평양(59만2441명), 중남미(10만3617명), 중동(2만4498명), 아프리카(1만877명) 순이었다.

동북아시아(-2.4%), 중남미(-3%)지역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유럽(8.9%), 남아시아태평양(6.2%), 북미(2%)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동(-0.9%) 및 아프리카(0.2%)지역은 미미한 증감폭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254만6952명), 중국(246만1386명), 일본(82만4977명), 캐나다(24만1750명), 우즈베키스탄(17만7270명), 베트남(17만2684명), 러시아(16만9933명), 호주(16만7331명), 카자흐스탄(10만9923명), 필리핀(8만5125명) 순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016년 말 대비 3.4%(8만6640명) 감소했고, 베트남은 2016년 말 대비 38.7%(4만8226명) 증가했다.

해외 한인입양인은 유럽 및 호주에 총 4만750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재외동포현황’ 조사에는 한인입양인 조사 지역을 종전에 반영됐던 북미지역(12만명)에서 유럽 및 호주 지역까지 확대했다”며 “이를 소외 재외동포들에 대한 지원 기준 마련 등 기초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 재외동포현황’은 책자로 발간돼 주요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해외진출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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