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해외 동포들의 참정권을 외면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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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해외 동포들의 참정권을 외면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 박재규
  • 승인 2004.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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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활속에서 항상 금궁중에서 떠나지 않는 일중에 2 가지를 늘 생각하게 된다.

이상형 도시국가로 태어난 싱가폴의 위상과 작은 국가인 이스라엘이 큰 국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무엇일까? 가 항상 궁금한 것이다.

늪지대 싱가폴(제주도의 1/3 규모)를 2만달러 소득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 싱가폴의 수상이였던 이광요 전수상에게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답변 했다고 한다. 나는 영국의 켐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 영국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1. 철저한 준법정신
2. 합리주위
3. 치밀성(계획,집행,실천)

한때는 해가 지지않는 세계를 지배 했노라고 포옹했던 영국에서 얻은 유학의 결실이 오늘날 싱가폴을 이상적인 국가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 인구 중 0.2%,노벨 경제부분 65%,물리학 부분22%.의학부분23%,미국 최고 갑부 42명중 43%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스라엘의 정신은 어떤것일까?

인구 수 나,지하자원이나,주변의 국제 환경면으로 볼때 이스라엘은 어느 작은 나라와 같이 별 볼일이 없는 것 같이 보여야 되는데 그들은 지구의 어느 강대국같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때가 종종 있어 보인다.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세계를 좌지우지 하기도하며 문학,예술,음악,재정,의학등 심오한 학문등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벨수상자가 140명이 넘고 있다는 것이다.
각나라에 흩어져 있으면서 정치 지도자의 라이벌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구 쏘련시절 스타린이 권력을 잡게 되었을 때 그에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레온 트로츠기”라는 유태인 이었다.오늘날 러시아에도 유태인의 역할이 놀랄 정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수있다. 이러한 피눈물 나는 모진 역사속에서 조국에 대한 애정과 열정 과 집념과 도전정신이 조국을 잃은지 1900년만에 드디어 1948년 5월에 이스라엘을 다시 태어나게 한것이다. 쓸모없이 버려진 늪지대 땅을 오늘의 싱가폴 이라는 이상형 국가로, 1900년간 잃은 조국을 다시 재건시킨 이스라엘, 모두 자국의 해외 동포들이 얻은 의지의 결과인 것이다.

이제 우리도 세계속의 한국을 다시 조명해 볼 시기이다
전세계에 진출한 700만 해외 동포들이 얻은 생동감 넘치는 지식, 고난 속에서 얻은 많은 경험들을 조국에 접목시킬 안목을 가진 정치인들이 필요하다.

강물이 흐르는 것을 멀리서 볼수 있듯시, 재외에 있는 동포들은 조국의 흐름을 볼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미래와 꿈은 반드시 세계를 통하여만 이루어 질수있다. 어찌보면 이것은 한국민의 운명이기도 하다.

세계를 향해 선발 때 역할을 해온 해외동포들은 마치 지하 속에 묻혀 있는 보고와도 같을 수도 있다고 본다. 아이러니 한 것은 생존의 출발에서, 자립의 현실로, 도전을 통해 성숙되어 가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생각하는 관점이 조국이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로 기대어 왔는데 이제는 우리들이 조국의 울타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때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해외 거주 동포들에게 참정권을 허용하여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의 문을 여는 동반자의 시기가 올때를 기다려 본다.
모스크바=박 재 규(모스크바 한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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