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4인, 서울대·서강대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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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4인, 서울대·서강대서 연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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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6월 4일 재단 대회의실서 장학증서 수여
▲ 세종학당재단은 6월 4일 서울 서초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4인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6월 4일 서울 서초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4인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기관 대표로 장소원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PR팀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이들은 ‘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마이티 소라비(23세, 인도) 씨, 우수상을 수상한 앤써니 맥매너민(27세, 호주) 씨, 특별상을 수상한 소 빤냐붓(27세, 캄보디아) 씨, 부이 다리(23세, 캄보디아) 씨 등 4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받은 마이티 소라비 씨와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은 소 빤냐붓 씨, 부이 다리 씨는 서울대학교에서 3개월간 한국어 연수를, 앤써니 맥매너민 씨는 서강대학교에서 6개월간 한국어 연수를 받게 된다. 

강현화 재단 이사장은 “서강대, 서울대, 아시아나항공, KB국민카드의 후원 덕분에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한국어 장학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세종학당 학습자들을 응원해주신 후원 대학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마이티 소라비 씨는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은 제 꿈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고, 소 뺜나붓 씨는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한국의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14인의 입학 시기에 따라 총 3차례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규관대와 이화여대 입학 예정인 수상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오는 9월 중에 나머지 수상자에 대한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까지 총 6,678명의 수강생이 대회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27명의 수상자들이 국내 대학과 기업의 후원으로 한국어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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